목차
부트캠프 수료한지 3개월 반! 지금껏 발전해온 나의 취업 전략을 돌아보자😎ㅎㅎㅎ
2025년 10~11월
2025년 10월 대폭 수정하기 전의 포폴로 두어곳 지원
멘토 - 서류 캠프 통해서 이력서, 포폴 대폭 수정. 이 과정이 없었으면 지금껏 서류 통과도 없었을 것이다.
2025년 11월 14일 수료
2025년 12월
지원 10곳 중 서류 통과 3개. 세 곳 중 과제가 있던 곳은 한 곳. 과제는 통과, 1차 면접 3번 탈락.
면접 본 두곳에서 둘다 궁금해 했던 것은, 직전 직장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였다. 그게 왜 궁금했을까. 어떤 분석을 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가인지 궁금했던 걸까. 열심히 서류넣고, 과제하고, 면접준비하다 한 달이 바쁘게 지나갔다.
2026년 1월
그래서 경력기술서를 추가했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는, 나를 좀더 잘 드러낼 수 있게, 내가 무엇을 하는 데이터분석가 라는 설명 대신 나는 어떻게 일을 하는 데이터 분석가라는 설명을 전면에 세운 서류를 만들었다. 영문으로 CV도 작성하고 포폴도 영문으로 수정해서 부트캠프 서류 컨설턴트님께 소개받았던 헤드헌터님께도 보냈다. 그리고 계속 회사에 지원했다.
그리고 싹 다 떨어졌다. 딱 하나 붙었다. 내가 부트캠프 시절부터 노래를 불렀던 넥슨!
일단 분석해야할 것이 두가지였다.
- 넥슨에 왜 붙었을까. 네번째 시도만에 붙었다. 이유는 아마도
- 이번 직무가 내가 원하던 직무였다. 로그분석해서 데이터분석하는 것. 원하던 분야여서 그런지 자소서를 읽기 쉽게, 매끄럽게 써서 제출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자소서 내용이 덜 어색했다. 분명히 다른 점은 이것밖에 없었다.
- 그리고 나머지는 왜 다 떨어진걸까. 이전 이력서로는 그래도 합격이 있었는데, 왜 이번 회차는 다 떨어졌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력서 수정한게 잘못되어보였다. 이력서랑 포폴은 대폭 수정한게 아니었다. 나를 주요하게 보여주는 핵심 문장을 수정한 게 컸다. 그렇다면 핵심 문장은 이전처럼 '나는 뭘 하는 데이터 분석가다'라는걸 보여주는 방식으로 가야했다.
그리고 부트캠프 수료 2달만에 드디어! 포폴에 담은 프로젝트를 하나씩 다시 공부하며 복기하고, 면접 질문 리스트도 다시 총정리해서 정리해두었다. 면접은 언제든 갑자기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질문지라도 준비를 해두고 싶었다. 내용은 면접 생기면 하나씩 연습하며 면접의 전문가가 되어볼 예정이다.
2026년 2월
넥슨 과제를 일주일간 했다. 과제 내용이 좋았다. 내가 들어가게되면 할 일을 미리 해보는 과제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떨어졌다. 아무래도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정교한 분석 내용이 부족해서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도메인 지식을(ㅎㅎ) 채우기 위해, 다음에도 지원 할 요량으로 이런 저런 게임을 해보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깨달았다.
- 첫째, 나는 게임 데이터 분석이 아니라 프로덕트쪽으로 가야할 사람이구나. 지금껏 게임과 프로덕트 둘다 해볼 생각이었는데, 넥슨 과제를 하고 깨달았다. 나는 역시나 즐겜러였다는것을.. 게임 분석이 나는 그렇게 즐겁지 않다는 것을.
- 둘째, 부트캠프를 하는 중에 멘토님이 나에게 해주신 말씀이 있다. 1) 이력서 앞단에 '00분야에서 00데이터를 00하는 사람'이라고 적어야 한다. 2) 수료하고 프로젝트를 한다면 내가 원하는 분야의 프로젝트만 끝도 없이 했을 것이다.
- 그때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그걸 어떻게 정해서 작성하지?'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잊고 살았다.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각 분야 별 데이터분석은 생각보다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고, 여러 분야중에 내가 하나를 선택해야하고, 그 분야의 지식과 이해를 드러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에 담아 면접관에게 보여줘야 취직할 수 있다는 뜻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다시 원래 느낌으로 수정했다. 그리고 이제 나는 프로덕트 분석 프로젝트를 해야했다. 사실 프로젝트는 12월부터 하고싶었지만 계속 우선순위에 밀리다가 2월 말에서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서류도 준비됐고, 회사 지원 경험도 어느정도 쌓였고, 이제서야 서류 지원과 포폴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포트폴리오도 회사를 지원하며 조금씩 고치고 있다. 오해를 살만한 단어를 고치고, 내가 담당한 영역을 표기하고, 잘못 작성한 단어를 고치고(ROAS 를 소수점 있는 숫자 대신 퍼센트로 수정), 성과를 수치로 변경하고, 회고도 새로 작성해서 넣었다.
이제 3월초다. 내가 부트캠프를 4개월 반을 했는데, 수료 후 취직 준비만 벌써 3개월 반이 되어간다.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직무전환하기에 역대급으로 상황이 안좋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왕 커리어 전환하기로 했으니 프로덕트 분석가로 붙어보겠다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다. 다시 돌아가려고 이전 커리어를 버린게 아니다. 꼭 분석가가 될테야.
부트캠프를 4개월 반을 하고, 취직 준비만 3개월 반 했다고 했는데, 이 기간이 회사에 지원만 하며 흘려보내던 허송세월이었던건 아니다. 사실 이 시간을 거치면서 점점 더 나는 분석가로 거듭나고 있다. 이걸 느끼면서, 아 이래서 내가 이전 면접에 떨어진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는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포폴을 깎으면서, 면접에 떨어져도 보고, 서류도 써보고, 고민도 해보고 하면서 프로덕트 분석가가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다. 이전 경력이 있어서 취업에 방해가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전 회사 경력이 없었으면 나에게 부족한 점을 깨닫는 것, JD를 이해하는 것, 프로젝트를 정하는 것 등에서 시간이 훨씬 많이 소요되고 깊이도 훨씬 얕았을 것이다.
그럼 이제 앞으로의 나는 어떻게 될까?
- 블로그 프로젝트 진행
- 출근 최적화 프로젝트 진행
- 하면서 카일스쿨 강의나 유튜브를 보며 프로덕트 분석을 공부할 것이다.
- 그리고 수많은 지원서를 넣고 또 면접을 보겠지.
- SQL 공부는 현장 과제 잡히면 하게 될 듯 하다.
앞으로도 즐겁게 취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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